안녕하세요. 아프리카 케이투어입니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나태주 시인의 ‘풀꽃’이라는 시입니다.
사실 아프리카, 특히 케이프타운은 자세히 보지 않아도, 오래보지 않아도 아름답고 사랑스럽습니다.
그럼에도 여행 첫날의 설렘을 지나 여러날 다니실수록 더욱 감탄하시는 여행객분들을 뵈면 더 자세히 보시고 더 오래보시면서 아프리카의 매력을 흠뻑 느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들곤 합니다.
어제와 오늘의 하늘이 달라 날마다 새로운 자연경관을 펼치는 아프리카, 신이 남겨둔 보물처럼 경이로움을 지닌 이렇게 특별한 곳에서 여행자분들과 벅찬 감동과 힐링을 나누는 것은 저희 케이투어에도 참 행복한 일입니다.
2013년부터 가이드를 시작하며 많은 한국분들과 여행을 했습니다. 삼성 엘지 등 대기업의 임원분들의 남아공 비즈니스 탐방, 갓 결혼한 신혼부부의 달콤한 신혼여행, 아이들과 함께 패밀리 맴버십 가족여행, 지긋한 연세에 금슬좋으신 부부의 황혼여행, 그리고 의료봉사차 아프리카를 방문하셨던 분들의 짜투리 여행, 오랫동안 선교사로 일하시던 분들의 안식여행을 도우며 지내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참 좋았다고, 다시 오고싶다고 하셨고, 정말 다시 오셔서 못봤던 곳을 보고 가신 분도 계셨습니다. 미처 못 봤던 곳을 오셔서 보고 가시니 저희가 맘이 다 좋았었습니다.
지인분들을 소개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얼마나 감사했던지 모릅니다. 한국에 오면 꼭 밥을 사 주겠다고 하셨던 분들과 정말 한국에서 뵙고 식사를 함께 했을 때는 먼 타국에서 만난 고국의 따뜻한 정이 참 귀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마운 일들을 나열하자면 지면이 좁으리만큼 여행자분들과 함께한 십수년이 정말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입니다.
아프리카 케이투어는 앞으로도 늘 여행자분들과 좋은 관계 속에서 안전하고 행복한 여행을 위해 열심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