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독관저(Vergelegen Wine Estate)
케이프타운에 위치한 역사적인 건물로 영국 식민지 시대에 총독의 거주지로 사용되었습니다. 이 건물은 그래고왕 시대에 고딕양식 지어졌으며 남아공의 역사와 문화를 방문객들에게 소개하는 장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총독관저는 훌륭한 건축물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정원을 찾는 분들, 와인을 즐기는 분들의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한 장소입니다.
품질의 우수성을 자랑하는 남아공 와인
남아프리카 와인은 독특한 지리적 조건과 다양한 기후 영향을 받아 특별한 맛과 향을 갖추고 있습니다. 산과 바다의 조화로운 조건은 와인 생산에 이상적인 환경을 제공하며, 또한 다양한 토양과 포도 품종으로 여러 스타일의 와인을 생산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져 있습니다.
특히 스테인리스 스틸 탱크와 오크 통을 겸해서 사용한 숙성은 와인에 풍부한 맛과 향을 부여하는 남아공의 독창적인 기술이라고 할 수 있죠.
남아공은 프랑스에서 도입된 와인생산기술에 남아공만의 독창적인 기술을 추가하여 정말 세계 어느곳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품질을 자랑합니다. 그러나 와인의 품질에 비해 세계적으로 아직 덜 알려졌기 때문에 와인을 잘 아시는 분들은 오셔서 와인테이스팅을 하시면서 감탄을 하십니다. 남아프리카의 와인 문화는 지속 가능한 생산과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여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남아프리카 와인은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와인 중 하나로 점점 자리 잡아 가고 있습니다.
곳곳에 와인팜이 있는 프렌치후크(French hook)에는 영화속 근대시대에서나 볼 수 있을 듯한 이층버스를 이용해 여러 와이너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 와이너리는 레스토랑으로도 유명한데요. 정자에서 와인테이스팅을 하고 연못을 둘러싼 길을 따라 걸으며 산과 물 그리고 하늘을 볼 수 있어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는 와인팜입니다.
이곳 연못이 너무 아름다워서 한컷 더~ 🙂
테치 지붕은 남아프리카의 전통적인 건축양식 중 하나로, 삼각형 모양의 지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붕은 열대 기후에서 비를 효과적으로 배출하고 햇빛을 차단하여 내부를 시원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남아프리카의 테치 지붕 건물은 주로 농가나 전통적인 집에서 발견됩니다. 이러한 건축양식은 남아프리카의 역사와 문화를 반영하며, 현대적인 건축물에서도 종종 사용되고 있습니다. 테치 지붕은 남아공 건축의 아름다운 특징 중 하나입니다.
와인 포도의 종류는 수백 가지에 이르며, 각각의 포도는 다양한 특징과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몇가지 와인 포도종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쁘띠 쇼낭(Pinot Noir) : 쁘띠 쇼낭은 가장 오래된 포도 품종 중 하나로, 미디엄 바디와 부드러운 탄닌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 붉은 과일 향과 토양 향이 느껴지며, 고급 와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시라 (Syrah) 혹은 쁘띠 시라 (Petite Sirah) : 시라는 진한 색상과 강렬한 맛을 가진 품종으로, 블랙 베리, 자두, 흙 향이 특징입니다. 높은 알코올 함량과 진한 탄닌으로 유명하며, 잘 숙성된 시라 와인은 깊고 복잡한 향을 가집니다.
샤르도네 (Chardonnay) : 샤르도네(샤도나이)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백포도 중 하나로, 부드러운 맛과 과일 향이 특징입니다. 샤르도네 와인은 오백 와인지에서 공급되며, 발효 과정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로 만들어집니다.
삽베브 블랑 (Sauvignon Blanc): 삽베브 블랑(세비뇽 블랑)은 신선하고 산뜻한 특징을 가진 백포도로, 자몽, 라임, 생초, 허브 등의 과일과 풀 향이 느껴집니다.
높은 산도를 가지고 있어서 매우 상큼하고 깔끔한 와인을 만듭니다.
메를로 (Merlot) : 메를로(멜럿)는 부드럽고 과일 향이 풍부한 레드 와인 포도로, 미디엄 바디와 적당한 탄닌을 가지고 있습니다. 블랙 체리, 자두, 초콜릿 등의 향이 느껴지며, 쉽게 마시기 좋은 와인으로 유명합니다.
와인가게에 함께 팔고 있어 양주도 찍어보았습니다.